최승은 Tech Blog

java.lang 패키지에는 Object 클래스가 포함되어 있다. 그리고 이 Object 클래스는 모든 Java 클래스의 최고 상위 클래스로 모든 클래스는 Object 클래스를 상속받는다.

따라서 Java의 모든 클래스들은 Object 클래스의 모든 메소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, 이것을 잘 익혀놓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.

총 11개의 메소드로 구성되어 있고, 주로 toString(), equals(), hashCode(), clone()을 override 해서 사용한다.
메소드들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다.

Object Class의 11가지 method

Method	설명
`protected Object clone()`	해당 객체의 복제본을 생성하여 반환함.
`boolean equals(Object obj)`	해당 객체와 전달받은 객체가 같은지 여부를 반환함.
`protected void finalize()`	해당 객체를 더는 아무도 참조하지 않아 가비지 컬렉터가 객체의 리소스를 정리하기 위해 호출함.
`Class<T> getClass()`	해당 객체의 클래스 타입을 반환함.
`int hashCode()`	해당 객체의 해시 코드값을 반환함.
`void notify()`	해당 객체의 대기(wait)하고 있는 하나의 스레드를 다시 실행할 때 호출함.
`void notifyAll()`	해당 객체의 대기(wait)하고 있는 모든 스레드를 다시 실행할 때 호출함.
`String toString()`	해당 객체의 정보를 문자열로 반환함.
`void wait()`	해당 객체의 다른 스레드가 notify()나 notifyAll() 메소드를 실행할 때까지 현재 스레드를 일시적으로 대기(wait)시킬 때 호출함.
`void wait(long timeout)`	해당 객체의 다른 스레드가 notify()나 notifyAll() 메소드를 실행하거나 전달받은 시간이 지날 때까지 현재 스레드를 일시적으로 대기(wait)시킬 때 호출함.
`void wait(long timeout, int nanos)`	해당 객체의 다른 스레드가 notify()나 notifyAll() 메소드를 실행하거나 전달받은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스레드가 현재 스레드를 인터럽트 할 때까지 현재 스레드를 일시적으로 대기(wait)시킬 때 호출함.

toString()

toString() method는 해당 인스턴스의 정보를 문자열로 반환한다.
클래스 이름과 구분자 ‘@’, 그 뒤에 16진수 해시 코드가 반환된다.

toString()의 원형

getClass().getName() + '@' + Integer.toHexString(hashCode())

 1
 2
 3
 4
 5
 6
 7
 8
 9
10
11
class TestMethod {...}

class Main {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 args[]) {
        TestMethod test01 = new TestMethod();
        TestMethod test02 = new TestMethod();
        
        System.out.println(test01.toString(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test02.toString());
    }
}

실행 결과

1
2
TestMethod@2c7b84de
TestMethod@3fee733d

String

String 객체를 출력하면 String 객체가 저장하고 있는 문자열이 출력된다.
jdk의 String 클래스는 toString()을 override하고 있기 때문이다.

1
2
String test = new String("Test");
System.out.println(test);

실행 결과

1
Test

그렇다면 이 toString()을 어떤 경우에 override해서 사용할까?
예를 들어 보겠다.

 1
 2
 3
 4
 5
 6
 7
 8
 9
10
11
12
13
14
15
16
17
18
19
20
public class Song {
    
    private String title;
    private String singer;
    
    public Song(String title, String singer) {
        this.title = title;
        this.singer = singer;
   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String toString() {
        return "Song{title='" + title + "', singer='" + singer + "'}";
    }
    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    Song song = new Song("노래 제목", "가수"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song);
    }
}

실행 결과

1
Song{title='노래 제목', singer='가수'}

이렇게 객체의 정보를 문자열 형태로 표현하고자 할 때,
공통적으로 출력되어야 하는 형태가 있는 경우,
toString()을 override해서 return 값을 바꿔줄 수 있다.

equals()

equals() method는 두 객체가 같은 객체인지 비교할 때 사용한다.
여기서 동등성과 동일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.

주로 primitive type의 자료형이 같은 지를 비교할 때 ’==’ 연산자를 사용하는데, 이는 두 object가 같은 정보를 담고 있는지를 비교한다. 즉, 동등한지를 비교한다.

그리고 두 객체가 같은 지를 비교할 때는 equals() method를 사용하는데, 이는 두 object가 완전히 같은, 동일한 object인지 비교하는 것이다.

두 객체가 같은 주소값을 가지는 같은 객체라는 것이 동일하다고 표현된다.

 1
 2
 3
 4
 5
 6
 7
 8
 9
10
11
12
13
14
15
16
17
18
19
20
21
22
23
24
public class User {
    
    int id;
    String name;
    
    public User(int id, String name) {
        this.id = id;
        this.name = name;
    }
    
    public boolean equals(Object obj) {
        return (this == obj);
    }
    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    User user1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User user2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
        // 두 개의 다른 객체가 같은 값을 가지고 있다.
        System.out.println(user1.equals(user2)); // 서로 다른 객체이기 때문에 false
        user1 = user2; // 두 변수가 같은 주소를 가리키게 된다.
        System.out.println(user1.equals(user2)); // 같은 주소값의 같은 객체이기 때문에 true
    }
}

실행 결과

1
2
false
true

equals() 기본 형태

1
2
3
public boolean equals(Object obj) {
    return (this == obj);
}

equals의 기본 형태는 이렇다. object가 동일한지를 비교하는 것이다.
그렇다면 equals()는 어떤 경우에 override해서 사용할까?
예를 들어 보겠다.

 1
 2
 3
 4
 5
 6
 7
 8
 9
10
11
12
13
14
15
16
17
18
19
20
21
22
23
24
25
26
27
28
29
30
public class User {
    
    int id;
    String name;
    
    public User(int id, String name) {
        this.id = id;
        this.name = name;
    }
    
    public int getId() {
        return id;
   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boolean equals(Object obj) {
        if (obj instanceof User) {
            return this.getId() == ((User)obj).getId();
        } else {
            return false;
        }
    }
    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    User user1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User user2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
        System.out.println(user1.equals(user2));
    }
}

실행 결과

1
true

위의 예시처럼 두 객체가 같은 해시코드 값을 갖는지 비교하는 내용으로 override를 하여 사용한다.

hashCode()

해시코드란 JVM이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메모리 주소를 변환해서 부여하는 코드이다.
실제 메모리 주소값과는 별개이며, 실제 메모리 주소는 System 클래스의 identityHashCode()로 확인할 수 있다.

자바에서의 동일성은 equals()의 반환값이 true, hashCode() 반환값이 동일함을 의미한다.
그래서 일반적으로 equals()와 hashCode()는 함께 override 한다.

 1
 2
 3
 4
 5
 6
 7
 8
 9
10
11
12
13
14
15
16
17
18
19
20
21
22
23
24
25
26
27
28
29
30
31
32
33
34
35
36
37
38
39
public class User {
    
    int id;
    String name;
    
    public User(int id, String name) {
        this.id = id;
        this.name = name;
    }
    
    public int getId() {
        return id;
   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boolean equals(Object obj) {
        if (obj instanceof User) {
            return this.getId() == ((User)obj).getId();
        } else {
            return false;
        }
   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int hashCode() {
        return getId();
    }
    
    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    User user1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User user2 = new User(1000, "최승은");
        
        System.out.println("user1.equals(user2): " + user1.equals(user2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"user1.hashCode(): " + user1.hashCode(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"user2.hashCode(): " + user2.hashCode(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"System.identityHashCode(user1): " + System.identityHashCode(user1));
        System.out.println("System.identityHashCode(user2): " + System.identityHashCode(user2));
    }
}

실행 결과

1
2
3
4
5
user1.equals(user2): true
user1.hashCode(): 1000
user2.hashCode(): 1000
System.identityHashCode(user1): 1804094807
System.identityHashCode(user2): 951007336

위의 예시는 id를 해시코드 값으로 반환하여 출력하게 된다.
이렇게 두 개의 서로 다른 메모리에 위치한 객체가 동일성을 갖기 위해 override를 하게 된다.

Wrapper class

Integer 클래스도 Object 클래스의 hashCode()를 override하고 있다.

1
2
3
4
5
6
7
Integer a = new Integer(1);
Integer b = new Integer(1);

System.out.println(a == b);
System.out.println(a.equals(b));
System.out.println("a.hashCode(): " + a.hashCode());
System.out.println("b.hashCode(): " + b.hashCode());

실행 결과

1
2
3
4
false
true
a.hashCode(): 1
b.hashCode(): 1

위 코드를 보면 a 객체와 b 객체는 같은 값을 갖지만 따로 생성된 다른 객체이다. 따라서 ‘==’ 연산자를 사용하여 비교하면 false가 나온다.

하지만 equals() 메소드를 사용하여 비교하면 true가 나온다. 그 이유는 같은 hashcode 주소값을 갖기 때문이다.

java.lang에 있는 integer 클래스를 보면 hashCode() 메소드가 override 되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1
2
3
4
@Override
public int hashCode() {
    return Integer.hashCode(value);
}

clone()

clone() method는 객체를 복제할 때 사용하며, private 필드도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은닉에 위배될 수 있다.

따라서 인터페이스가 명시돼있는 클래스만 clone()을 통해 객체를 복제할 수 있다.

finalize()

finalize() method는 직접 호출하는 메소드가 아니라 객체가 힙 메모리에서 해제될 때 가비지콜렉터가 호출하는 메소드이다.

이 메소드가 override 되어있으면 가비지콜렉터가 이 메소드를 호출하여 실행한다.
즉, finalize()에는 객체가 해제될 때 리소스 해제, 소켓 close 등의 필요한 것들을 구현해주면 된다.

References

오라클 api 공식 문서
Object 클래스
자바 Object 클래스 정리 - toString(), equals(), hashCode(), clone()